군위군 삼국유사면 아미산 농장 안주인 1년중 제일 바쁜 시기 둥근마 수확하여 판매 하려 합니다

마 종류로는 안동 장마, 참마, 둥글다고 붙여진 둥근마등 여러가지가 있지만 고객님들이 제일 선호하는 둥근마를

이른 봄에 심었고 가을이 되니 잎이 단풍이 드니 어서 땅속에서 나오고 싶어 하는군요

농촌에 일손이 없는 관계로 감자 캐는 수확기로 캐 보기도 했는데 기계에 부딪혀 저장에 문제가 발생 올 핸

오롯이 담이 혼자 호미로 다 캤습니다

가끔 이런 모양도 나오지만 올핸 작황은 양호해서 고객님께 웃으며 보내 드릴수 있어서 행복합니다

추석이 지나고 토종밤을 주우러 다니가 돌아서니 어느새 빨간 홍시가 하트뽕~ 하트뽕~ 가을이 성큼 입안에서

달콤 말캉 사르르 녹습니다

매일 아침 마당 대문에 자리한 감나무에서 익은 홍시 한두개는 며칠만 맛 볼수 있는 농민이 가지는 특혜죠

감홍시 익는 계절 끝자락엔 땅속 황금 둥근마, 야콘, 돼지감자.. 아미산 농장주를 바쁘게 만듭니다

10월 중순부터 호미질을 시작 지주를 빼고 마싹들을 걷고 비닐을 벗기고선 땅속 깊숙히 호미로 파냅니다

마싹을 하나만 남겨 놓고 잘라주면 굵은 마가 나온다는 얘기도 있지만 담이네는 바쁜 관계로 둥근마를 심은 후엔 잡초만 뽑아주었고

넝쿨이 잘 타고 올라 갈 수 있게 그물망을 쳐 주었더니 가을엔 이렇게 인물 좋은 둥근마들이 마구마구 나옵니다

어떤 포기엔 둥근마에 구멍이 났더니 요놈이 주범 땅속 두더지가 호미자루끝에 쓰러집니다

땅속에서 금방 나온 녀석들은 짠뿌리가 많이 달려 있어서 건조되면서 제거 하고 고객님께 보내는데

생긴것도 각양각색 어떤 포기는 잘잘한게 여러개 나오는 경우도 있네요

이런것들은 내년 3월 종자용으로 딱입니다

아미산 앞에 자리한 둥근마 밭 호미질 하다 하늘 한번 쳐다보니 구름이 너무 예쁘게 담이네 농장을 바라보고 있네요

몇 골씩 캐고 흙을 좀 말려 1차로 털고 사과상자에 담으면 저온 저장고로 고고씽

흙을 털면 손가락이 아프지만 일일이 손이 가야 하기에 꾹 참고 털고 담아 데려와서

1등급부터 종자용까지 종이 박스에 분류한 후에 여러분의 건강을 위해 각 가정으로 달려간답니다

올 해는 분류를 세분화 선물용으로 따로 빼고 그 다음은 제일 많이 주문이 되는 가정용 상품, 깍기 힘든 못난이 마, 종자용, 네 종류로 포장합니다

선물용으로 사진찍기 위해 그물망을 씌웠는데 고객님이 원하시면 망을 씌워 보내드리고 그렇지 않으면

신문지에 싸서 저장에 도움이 되게 보내드린답니다

둥근마 먹는방법: 둥근마와 야콘 꿀 한 스푼 소금 조금 이렇게 넣고 쉐킷쉐킷 갈아 매일 드시면 변비에 효과적이라합니다